이정현, 전남 순천·고성 출마… “예산 전폭지원 추진”

입력 2014-06-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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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30일 7.30국회의원 보궐선거 전남 순천·곡성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새누리당 소속인 이 전 수석은 이날 ‘순천만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정현의 승리는 선거혁명이고, 대변화의 시작”이라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제가 만일 이번 선거에서 당선 된다면, 이는 순천 시민과 곡성 군민에 의한 선거혁명이고, 호남발전과 정치발전에 대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수석은 특히 “순천·곡성을 포함 전남 동부권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명품도시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고루 갖춘 축복의 땅”이라며 “저에게 기회를 주시면 전남 동부권의 발전을 적어도 10년 이상 앞당길 자신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 △순천대 의대 유치 △정원박람회장 국가정원 지정 △순천 구도심 재생 △청년실업 완화 및 일자리 창출 △기업공장 유치 등을 제시했다.

그는 조충훈 시장(무소속)이 구상하는 16개 순천시 역점 사업과 관련해서도 “필요한 국가예산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곡성 강소농 메카 육성 △섬진강 강변 기차마을 등 테마 관광지화 △농업교육 내실화 △농산물 유통 혁신으로 대중국 수출 추진 △석곡 연구단지 조성 △산업단지 활성화 포함 농촌소득 증대 등도 약속했다.

이어 전남 동부권 발전을 위해 △광양항 국가항만 투톱 복원 △동부권 5500만평 산업단지에 대기업 등 유치 △관광특구 조성(곡성 기차마을, 순천만 정원구례지리산 삭도, 광양 매화축제, 여수아쿠아리룸, 고흥 우주항공 축제, 보성 녹차밭 정원 연계 청정 힐링 미래형 리조트 건설)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산업특구 조성(순천 곡성 구례 보성의 생명산업, 여수의 화학 산업 고흥의 항공우주산업, 광양이 후보는 “저는 예산 폭탄을 퍼부을 자신이 있다”고도 했다.

1958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난 이 전 수석은 인접 순천 주암중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 정외과를 졸업했다. 18대 국회의원(비례대표)과 박근혜 대통령직 인수위 비서실 정무팀장,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홍보수석 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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