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테리성 인격장애, 심한 공주병 왕자병도 해당…"의심되면 진단 받아야"

입력 2014-06-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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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테리성 인격장애

(SBS 방송화면 캡처)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여성 A씨가 겪는 것으로 알려진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는 일반인도 흔히 겪을 수 있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중 과도한 자기애에서 비롯하는 이른바 '공주병' 또는 '왕자병'도 포함될 수 있다.

한 신경정신과 교수는 "공주병이라는 병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증상이 있다는 것을 의학적으로 말할 수 없다"며 "다만 병적인 수준의 공주병은 지나친 자기중심성에 의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힌다.

공주병이라는 병 자체는 없지만 지나친 자기중심적인 태도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사회 적응이 어려울 때에는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자기애적 인격장애 등을 의심해 봐야한다 조언이다.

신경정신과 의사들은 "히스테리성 성격장애는 남들 앞에서 주목 받기를 원하고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며 항상 주위에서 관심을 받기를 원한다"며 "이와 함께 불안정한 성격이 함께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의 경우 자기 자신이 자신이 약한 것을 보상하려는 심리에서 생겨날 수 있으며 항상 자신이 중심이 돼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생겨 대부분 우울증이 함께 나타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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