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직접투자 등 실물지표 호조…24일 현재 100억달러 돌파

입력 2014-06-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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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직접투자 등 상반기 경제 상황을 가름해 볼 수 있는 실물 경기지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수출을 비롯해 외국인 직접투자, 제조업 경기전망에서 각각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23일을 기점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100억 달러를 넘어서 24일 신고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39.7% 늘어난 100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중 중화권은 전년동기대비 615.3% 늘어난 23억8000만 달러, 유럽은 40.3% 증가한 3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100억 달러 달성에 대해 한국경제의 신뢰지표이자 국내 경기활성화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출 또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5월까지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2357억달러, 수입은 2.3% 증가한 2207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또한 15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산업부는 특히 올해 4월까지 중소, 중견기업의 수출증가율이 전년에 비해 8.2% 증가했으며 수출비중 또한 전년대비 0.9%이 증가한 33.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주요 70개국 수입증가율이 1.7% 늘어난 반면 우리나라의 수출은 2배가 넘는 3.5% 증가를 나타내며 무역규모 순위로 8강에 제진입한 것도 하반기 경제의 호신호라는 분석이다.

이같은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2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조사 중 경기실적 체감을 나타내는 시황지수는 전분기 대비 6포인트 상승한 90을 기록하며 연초 부진에서 점차 회복하고 있다.

또한 3분기에 대한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전망지수는 102를 기록했다. 전분기 전망지수인 110보다는 약화됐지만 매출(106), 내수(104), 수출(101), 경상이익(100) 등 주요부분에서 100을 넘기면서 하반기 경기의 조심스런 낙관을 내다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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