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동부 계열사들 신용등급 강등…구조조정 불확실성이 원인

입력 2014-06-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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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회사들이 동부그룹의 재무 리스크 확대를 이유로 동부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을 연달아 내렸다. 동부제철 인천공장 매각이 불발되고 채권단과의 협상이 난항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나이스신용평가는 동부캐피탈 기업어음의 단기 신용등급을 ‘A3-’에서 ‘B+’로 한 단계 내리고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올렸다. 전일 동부건설과 동부메탈의 신용등급은 각각 ‘BBB’에서 ‘BBB-’로 강등되고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이 됐다.

나이스신평은 동부캐피탈 등급 하향검토에 대해 “동부그룹 구조조정 계획의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포스코의 동부인천스틸 및 동부발전당진 패키지 인수 포기로 그룹 전반의 구조조정 진행에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한 가운데 회사와 그룹 전반의 유동성 대응능력이 급격히 약화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신용평가도 전날 동부캐피탈 기업어음을 신용등급 '하향검토' 대상에 등록했다.

한신평과 한국기업평가도 동부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 조정에 나섰다. 한신평은 동부메탈과 동부CNI 신용등급을 각각 'BBB'에서 'BBB-'로 조정했다. 이들과 함께 동부건설 등 3개 기업을 신용등급 ‘하향검토’ 대상이 됐다. 동부건설의 경우 이미 ‘BBB-’ 등급이 매겨진 상태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0일 동부CNI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변경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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