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tvN ‘삼총사’ 세자빈 역 캐스팅…이진욱ㆍ정용화 사랑 한 몸에

입력 2014-06-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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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진이 드라마 ‘삼총사’ 출연을 확정했다.(사진=점프엔터테인먼트)

배우 서현진이 드라마 ‘삼총사’ 출연을 확정했다.

서현진은 tvN 새 대하 로맨스 활극 ‘삼총사(극본 송재정ㆍ연출 김병수)’에서 여주인공 세자빈 강빈 역으로 캐스팅, 소현세자(이진욱)의 아내이자 박달향(정용화)의 첫사랑으로 분한다.

서현진이 맡은 강빈의 소녀시절 이름은 윤서다. 영민한 인상의 미인인 윤서는 밝고 꾸밈없는 인물이다. 세자빈으로 간택된 이후에는 기품 있는 모습으로 거듭나지만 때 묻지 않은 순박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훗날 소현세자의 곁에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내며 주체적인 여성상을 그릴 예정이다.

단아하고 고전적인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서현진은 사극에 어울리는 배우다. 서현진의 안정적인 사극 연기는 드라마 MBC ‘제왕의 딸, 수백향’, ‘불의 여신 정이’ 등을 통해 검증된 바 있어 ‘삼총사’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은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서현진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삼총사’에서 서현진이 연기하게 될 ‘강빈’은 지금까지 보여준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극중 캐릭터가 가장 많이 변화하기 때문에 서현진의 다채로운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서현진은 시놉시스를 받고 일찌감치 캐릭터 분석에 들어갔고, 틈틈이 승마를 배우는 등 남다른 열정을 불태우며 본격적인 드라마 준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삼총사’는 프랑스의 대문호 알렉상드르 뒤마의 대표작 ‘삼총사’를 조선 인조시대를 배경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대의명분을 둘러싼 정치대립이 첨예했던 조선과 명청 교체기의 혼란한 중국대륙을 넘나들며 조선 최고의 검객들과 첩자들이 펼치는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이다.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을 만든 김병수 PD와 송재정 작가가 세 번째로 의기투합하는 작품으로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삼총사’는 시즌제 드라마로 제작되며 시즌마다 12개의 에피소드를 담아 세 시즌에 걸쳐 방송된다. 8월 1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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