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비수 우치다, 갑작스런 대표팀 은퇴 선언… 16강 탈락에 충격 받았나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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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일본 축구국가대표팀의 주전 측면 수비수인 우치다 아쓰토(26ㆍ샬케)가 대표팀 은퇴를 공식 시사했다.

우치다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C조 마지막 3차전 경기에서 1-4로 패한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생각해오던 일이다”라며 갑작스런 은퇴 선언을 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리의 플레이를 했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겠지만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세계의 벽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는 말로 브라질월드컵을 마감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2006년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프로로 데뷔한 우치다는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팀인 샬케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일본의 주전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한 우치다는 그러나 팀의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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