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찰리, ‘노히트노런’ 대기록 달성… 외국인 선수 사상 최초

입력 2014-06-2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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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국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29)이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역대 11번째, 외국인 선수로는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찰리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9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경기 내내 빠른 공으로 LG 타선을 압도한 찰리는 3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4회 박용택에게 볼넷을 내주며 아쉽게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는 데는 실패했다.

지난 시즌 한국 야구 무데를 밟은 찰리는 데뷔 첫 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2.48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역시 평균자책점 3.32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찰리는 결국 43경기 만에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한국프로야구 통산 노히트노런은 단 10차례 나왔다. 해태 방수원이 1984년 한국프로야구 최초의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이후 2000년 한화 송진우를 끝으로 한국프로야구는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한편 찰리의 노히트노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NC 찰리 노히트노런, 정말 대박이다”, “NC 찰리 노히트노런, 어떻게 두 번째 시즌 만에 노히트노런을 달성할 수 있지?”, “NC 찰리 노히트노런, NC 영입 한 번 제대로 했네”, “NC 찰리 노히트노런, NC 찰리의 기를 받아 쭉쭉 나가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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