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ㆍ호주, 다비드 비야 ‘MOM’ 선정… 네티즌 “영웅의 아름다운 퇴장”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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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스페인 축구국가대표팀의 다비드 비야(뉴욕시티)가 호주전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스페인은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사다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B조 마지막 3차전 경기에서 비야의 선제골에 이어 페르난도 토레스(첼시),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연속 골을 묶어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FIFA(국제축구연맹)는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비야를 선정했다. 비야는 이날 팀의 선제 결승골을 넣는 등 인상적인 활약으로 스페인대표팀의 대회 첫 승을 견인했다.

비록 팀은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구겼지만 이번 브라질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스페인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비야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비야의 마지막 대표팀 경기를 지켜본 네티즌은 “스페인ㆍ호주 다비드 비야, 스페인 영웅의 아름다운 퇴장이다”, “스페인ㆍ호주 다비드 비야, 마지막 월드컵에서 조별예선 탈락이라니 아쉽다”, “스페인ㆍ호주 다비드 비야, 엄청난 골이었다. 역시 클래스는 살아 있다”, “스페인ㆍ호주 다비드 비야, 한국에 비야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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