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집계 경기선행지수(CLI)가 15개월 연속 100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OEC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CLI는 지난해 2월 100.08로 100을 넘긴 뒤 가장 최근 통계인 올해 4월(101.01)까지 줄곧 100을 웃돌았다.
OECD CLI는 국내총생산(GDP)과 산업증가율 등을 종합한 것으로 수치가 100을 넘으면 6개월 뒤 경기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의미다.
한국은 올해 3월 CLI가 101.02로 2010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낙관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4월 집계에서는 CLI가 OECD 회원국 전체 평균인 100.60을 웃돌았고 CLI가 공개된 33개 회원국 가운데 12번째로 높았다.
4월 기준으로 그리스가 102.80으로 CLI가 가장 높은 나라는 그리스(102.80)였고 터키가 98.16으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