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상은 돈 인출한 삼성상호저축은행 전격 압수수색

입력 2014-06-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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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삼성상호저축은행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65·인천 중-동-옹진)의 아들 집에서 발견한 현금 뭉치 6억여 원 중 일부가 대한제당의 자회사인 삼성상호저축은행에서 인출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해운비리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은 전날 대한제당의 자회사인 삼성상호저축은행을 압수수색했다.

삼성저축은행은 대한제당이 100% 출자한 곳이며, 박 의원은 지난 2000년까지 대한제당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검찰은 이 은행에서 거액을 인출해 박 의원 아들 집에 보낸 사람이 누군지 추적하는 한편 이 돈과 대한제당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등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대한제당을 비롯해 박 의원과 친분이 있는 회사들의 자금이 수시로 박 의원 측으로 흘러들어가 정치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박 의원은 아들 집에서 발견된 돈뭉치와 관련 “인천시 정무부시장, 대한제당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마치면서 받은 퇴직금 중 일부”라며 “절대 검은돈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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