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남상미 캐스팅에 설렜다…오랫동안 본 연인처럼 편해" ['조선총잡이' 제작발표회]

입력 2014-06-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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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가 약 7년만에 남상미와의 만남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연출 김정민, 차영훈)' 제작발표회가 열린 이준기와 남상미를 비롯해 전혜빈, 한주완이 참석했다.

이준기는 "이번작품은 복합장르이고 시청자분께는 종합선물 같은 느낌이다"이라며 "남상미는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웃을 뗐다.

이어 이준기는 "예전에 절절한 사랑을 해서 사랑이 이뤄지지 못했는데 로맨스 물에 만나면 어떨까 기대를 했었다"며 "남상미 캐스팅 됐다는 이야기에 굉장히 설렜다. 현장에서도 오랫동안 봐왔던 연인처럼 편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남녀배우가 좋은 연기를 보이기 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그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서로 의지하면서 좋은 로맨스를 그려낼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익숙해서 리허설 하는 순간순간 너무 행복하다.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작품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준기는 가슴에 칼을 품은 총잡이 박윤강 역을 맡았다. 그가 맡게 될 박윤강은 조선의 마지막 검객으로 개화기 시대를 맞아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인물로 격동기의 조선과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최강 로맨틱 총잡이로 거듭난다.

'조선 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영웅 총잡이로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드라마. 2011년 ‘공남폐인’을 양산하며 그해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공주의 남자’ 김정민 감독이 총 지휘에 나선다. 이에 히어로 액션에 강한 이준기와 감성 연출의 김정민 PD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를 모으며 또 한편의 히트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조선총잡이'는 '골든크로스' 후속으로 오는 25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최유진 기자(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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