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리스와 20일 벼랑 끝 승부… 네티즌 “한국과 16강 함께 가자”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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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일본이 그리스와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FIFA(국제축구연맹)랭킹 46위 일본은 20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스두나스 경기장에서 그리스와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C조 2차전을 갖는다.

일본과 그리스는 지난 1차전에서 각각 코트디부아르와 콜롬비아에게 패하며 C조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때문에 이번 2차전에서 패하는 팀은 자동적으로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이 무산된다. 두 팀이 결코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는 이유다.

일본은 두 명의 ‘에이스’ 혼다 게이스케(AC밀란)와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혼다는 지난 코트디부아르 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부진 탈출에 성공했지만 가가와는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전 교체 아웃됐다.

일본으로서는 혼다와 함께 가가와가 제 역할을 해줘야 그리스전 승리는 물론 브라질월드컵 16강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일본과 그리스의 정면 대결을 앞두고 축구팬들은 “일본ㆍ그리스, 정말 벼랑 끝 승부네”, “일본ㆍ그리스, 한국과 일본이 함께 16강에 가면 좋겠다”, “일본ㆍ그리스, 그리스보다는 일본이 두 수는 높은 팀이지”, “일본ㆍ그리스, 혼다 해트트릭 기대한다”, “일본ㆍ그리스, 구자철의 동료 오카자키 신지가 골을 넣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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