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을 서시오”… LF쏘나타 출고까지 최대 4주

입력 2014-06-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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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연속 국내판매 1만대 돌파 예정…8월 중동 시장 시작으로 해외 수출도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가 6월에도 판매 호조세를 보이며 3개월 연속 국내 판매 1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출시된 LF쏘나타는 6월에도 계약이 잇따르면서 출고까지 최대 4주가 걸리고 있다. 현대차 영업점의 한 관계자는 “LF쏘나타의 출고 대기 기간은 지난 3월 말 출시된 이후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7월 이전에 사려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LF쏘나타는 지난 4월 1만1904대, 5월 1만324대가 각각 판매됐다. 여기에 YF쏘나타와 YF쏘나타 하이브리드 등을 포함한 전체 쏘나타 판매는 4월 1만5392대였고 5월에는 1만3687대를 기록했다.

6월에도 LF쏘나타는 1만대 전후로 팔릴 것으로 현대차는 내다보고 있다. 올 들어 YF쏘나타는 월 2000여대, YF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월 400여대가 판매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6월에도 쏘나타는 1만대 판매 행진을 이어갈 것이 유력하다.

업계에서는 LF쏘나타가 출시된 3월 말을 기점으로 쏘나타가 5~6개월 동안 1만대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9년 10월 YF쏘나타가 출시됐을 때는 8개월 동안 월 1만대를 웃도는 판매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당시에는 이명박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후차 교체시 개별소비세와 취등록세를 70% 감면해주는 혜택이 있었다.

LF쏘나타가 국내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현대차의 내수 시장점유율 상승도 기대된다. 현대차의 5월 국내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43.6%를 기록했다. 올해 전체로는 45%대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중대형차 ‘AG’가 출시돼 신차 효과를 이어가는 것도 현대차의 점유율 확대를 이끌 전망이다.

LF쏘나타는 6월부터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미국 시장에서는 이달 초부터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앨라배마 공장의 LF쏘나타가 생산이 안정화되는 7월부터는 실적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F쏘나타는 오는 8월부터는 해외 수출을 개시한다. 첫 수출지는 중동이다.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오만·이스라엘 등을 중심으로 한 중동 국가들의 고급차 수요는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1~4월 중동에서 19만9816대를 판매, 지난 한해 판매량의 38%를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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