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 어머니 "조성민-최진실 결혼 전 사주, '둘 다 죽는다'고…"

입력 2014-06-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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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고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씨가 최진실과 고 조성민의 궁합을 봤던 사실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에서는 고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씨가 출연해 김민자, 김경란, 최불암과 대화를 나눴다.

정옥숙씨는 이날 방송에서 "(최진실과 조성민이 점점 마음을 키워가자) 어디 그런 것 한 번 보러갈까 싶었다. 저기 북한산 암자에 스님이 계신데 잘 보신다고 해서 가봤다"고 했다.

이에 최불암은 "사주를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옥숙씨는 "노스님이 보시더니 '결혼하지 말아. 안 맞아, 둘이. 결혼하며 둘 다 죽는다'고 했다"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정옥숙씨는 "둘째 임신할때까지만 해도 환희 아빠(조성민)가 하는 걸 보고 어쩜 저런 사람이 있을까 싶었다. 애기 젖병 다 씻기고 우유 먹이고 트림 시키고…"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옥숙씨는 "환희 엄마(최진실)가 임신했을 때도 눕혀놓고 마사지 해주고, 또 불편할까봐 마사지 침대 사오고 했다. 제가 그것만 봐도 '아 부부라는 건 저렇게 사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저는 살기 바빠, 남자한테 사랑한다 소리 한 번 못 들어보고. 결혼 생활의 즐거움을 모르고 살지 않았는가…평생 환희 아빠는 죽을 때까지 안 변할 줄 알았다. 환희 태어나고는 제가 그 어려운 걸 참고 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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