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문창극 어차피 안될 일… 이웃나라에도 망신살”

입력 2014-06-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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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주류인 친이(친이명박)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은 여당과 정부에서 문창극 총리후보자 인준을 강행하려는 움직임과 관련, “고집부릴 일이 아니다”고 반대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의원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옛 중국 은나라 탕왕과 주나라 무왕은 바른 소리로 간언하는 것을 잘 들어 나라를 창성했다”며 “지금 나라 형편이 말이 아니다. 국민이 정부에 대한 신뢰를 접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수 국민이 아니다 하면 아닌 것이고 고집 부릴 일이 아니다”면서 “나라를 더 이상 어지럽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차피 안될 일을 갖고 시간을 끌수록 청와대에 대한 불신만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시간을 끌어도 결과는 뻔한 일”이라며 “이미 이웃나라에도 망신살이 뻗쳤다. 이럴 때 당 지도부나 앞으로 지도부가 되겠다는 분들이 국민의 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몸보신 하려고 지도부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 눈치보고 시키는 대로 당을 이끄는 것은 전임 지도부로 족하다”면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막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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