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암도 완치된다?… ‘독풀’로 약만들어 판매한 일당 검거

입력 2014-06-16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이즈와 암까지도 완치된다고 허위광고하며 천오 등 독성이 높아 복용이 금지된 재료로 건강기능 식품을 제조, 판매한 일당이 검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명성사 대표 김모 씨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모씨는 2008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시호·황련·천오 등을 사용해 건강기능식품 ‘미삼정’ 3070박스를 제조, 판매했다.

천오는 독성이 강한 아코니틴이 성분이 있어, 많이 섭취하면 호흡중추나 심근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시호와 황련은 여러해살이풀로 식품원료로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김 씨는 또 해당 제품 살명서에 암, 에이즈, 전립선염, 나병, 파킨스병 등 모든 질병을 고칠 수 있는 만병통치약으로 설명했다. 제품을 복용한 뒤 구토·설사·어지러움·복통 등이 나타나면 이른바 ‘명현반응’이라고 속인 다음 지속적으로 섭취케 유도 했다. 명현반응은 한의학에서 복약 후 일시적으로 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났다가 급격이 호전되며 병이 낫는 현상을 뜻한다.

김 씨는 또 ‘보건환’과 ‘보온환’도 제조하고 각각이 간염과 신장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 해 모두 4030박스(6억6000만원 상당)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미삼점, 보건환, 보온환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각 섭취를 중단하고 경찰 등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전세 35% 줄었는데 세금 압박까지⋯더 빨라지는 '월세화'
  • "선풍기 틀고 자면 죽나요?" 폭염이 재조명한 엄마표 괴담 [해시태그]
  • 체감 38도 육박…수도권·충남·전라 폭염중대경보
  • 만지고 누르며 푼다…스트레스 잡는 '말랑이' [데이터클립]
  • 코스피, 외국인 1.4조 ‘사자’에 6600선 회복 눈앞…코스닥도 800선 탈환 가시권
  • D램·낸드 모두 세계 1위…삼성, AI 메모리 '풀라인업'으로 승부
  • 홈플러스, 2000억 긴급자금 유입됐다…13일 ‘영업 재개’
  • 태풍 '돌핀' 오키나와서 감속 모드…경로 꺾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92,000
    • +0.89%
    • 이더리움
    • 2,671,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304,400
    • +0.26%
    • 리플
    • 1,516
    • -1.04%
    • 솔라나
    • 105,500
    • +0.48%
    • 에이다
    • 275
    • -0.36%
    • 트론
    • 467
    • -0.64%
    • 스텔라루멘
    • 239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080
    • -1.42%
    • 체인링크
    • 11,660
    • -0.17%
    • 샌드박스
    • 58.9
    • -1.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