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시즌4' 20대 할머니 그 이후… 일반인 김모 씨 신체 공개하며 "비용 문의"

입력 2014-06-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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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시즌4' 20대 할머니

(스토리온 홈페이지)

할머니와 같은 외모 콤플렉스의 20대 여성을 변신시켜 화제를 일으킨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렛미인 시즌4' 시청자 게시판에 한 여성의 사연이 시선을 끌고 있다.

13일 오전 8시께 김모 씨는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 시즌4' 닥터스Q&A 게시판에 '비용문의'라는 제하의 글을 게재했다. 김 씨는 "양악수술 치아교정or보정 치아미백 입냄새 제거 스케일링 지방이식(가슴)C컵 지방흡입(뱃살,엉덩이,허벅지,종아리,팔) 제모(가슴,배꼼주위.종아리,겨드랑이) 피부(뾰로지,여드름,피지) 두피도 안 좋음(비듬) 총 비용을 알고싶습니다"라고 질문 했다.

돈이 없어 못하고 있는다는 김 씨는 무직이라고 전했다. 주로 생산직에서 일하다 몇 번 코피를 쏟은 일로 회사에서 내쫓겼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현재는 공공근로신청을 한 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김 씨는 자신의 신체부위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진까지 첨부하며 절박한 심정을 토로했다.

앞서 전날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 시즌4' 3화에서는 실제 나이보다 20~30살 더 들어 보이는 문선영 씨가 최종 렛미인으로 선정돼 닥터스의 도움을 받았다. 문선영 씨는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노숙 생활을 했다. 이후 직장 해고로 어려운 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모텔에서 청소부로 일하고 있는 20대. 나이 보다 30살이나 더 들어 보이는 노안으로 스스로 '20대 할머니'라 칭할 정도로 외모에 대한 좌절감이 심했다. 그런 그녀가 '렛미인 시즌4'에 출연해 성형수술을 거쳐 미모의 여성으로 재탄생했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과 시민들은 "대단하다. 성형수술의 한계가 없는 건가?" "렛미인 시즌4 사람 한 명을 살렸다. 변화된 외모로 당당한 삶을 살기 바란다" "렛미인 문선영 편을 보고 마음이 아팠는데 수술 잘 된 것을 보니 흐뭇하다" "렛미인 닥터스는 마법사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성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낸 시민들도 나타났다. 이들은 "렛미인 시즌4 '20대 할머니'는 놀랍지만, 성형 공화국의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렛미인 시즌4 '20대 할머니', 성형을 부추길 것" "렛미인 시즌4 '20대 할머니', 언젠가는 성형이 사라져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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