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개수배 유병언 ‘신체특징’ 추가 공개

입력 2014-06-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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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수배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신체 특징이 추가로 공개됐다.

경찰청은 13일 "유씨의 지문기록을 조회한 결과 왼손의 두 번째 손가락이 절단돼 지문 정보가 아예 없고, 네 번째 손가락은 상처 때문에 지문 일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 지문 정보는 지난 1975년 유씨가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당시 채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씨는 젊었을 때 사고를 당해 왼손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3일 이 지문 정보를 일선 경찰관이 보는 내부용 수배전단에 반영했다"며 "오늘 전국적으로 열리는 임시 반상회를 통해 이런 정보를 일반 국민에게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애초 유씨의 키가 165㎝인 것으로 파악했지만, 유씨가 1991년 사기 혐의로 구속돼 안양교소도에 수감되면서 법무부에 등록된 기록에는 160㎝로 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당초 검찰로부터 유씨의 키가 165㎝라는 정보를 받았다면서 수배전단에도 유씨의 키는 '165㎝가량'으로 표기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유씨의 수용기록에 버젓이 기록된 신체 정보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될 것으로 전망이다.

뿐만 아니다. 검찰이 전날 공개한 유씨의 '휜 손가락' 정보도 잘못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대검찰청은 "유씨의 왼쪽 세 번째 손가락 끝이 휘어져 있다고 밝혔지만 재차 점검한 결과 오른쪽 세 번째 손가락 끝이 휘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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