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이 ‘응답하라 1997’과 ‘고교처세왕’ 캐릭터를 비교했다.
1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제작발표회에는 서인국, 이하나, 이수혁, 이열음, 양희승 작가, 유제원 PD 등이 참석했다.
서인국은 이날 행사에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윤윤제는 굉장히 고마운 캐릭터다. 한 여자밖에 모르는 순애보를 갖고 있고, 주변에서 보기엔 차가워보일 듯한 캐릭터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천재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인국은 “이처럼 윤제는 스타판사란 타이틀을 갖고 있는 반면, ‘고교처세왕’의 이민석은 공부와 거리가 멀다. 쉬운 단어조차도 잘 모른다. 두 캐릭터의 공통점은 교복뿐이다. 또한 각 분야의 천재적 요소가 있는 공통점이 있지만, 캐릭터 성격, 주변인물, 시대가 완전히 다른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인국은 “이전에 서인국이 했던 연기와 비교해 멋 부리지 않고, 자연스러울 것이다. 물론 상황 자체의 판타지는 있겠지만, 그 상황에 임했을 때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리얼리티한 드라마와 이민석이 될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언급했다.
서인국은 극 중 풍진고 아이스하키부 최전방 공격수로 교내 최고 인기를 누리다 형의 빈 자리를 대신해 대기업 본부장으로 위장입사하게 되는 이민석 역을 맡는다.
16일 첫 방송되는 ‘고교처세왕’은 철 없는 고등학생의 대기업 간부 입성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