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기상이변 전조…한국에 토네이도 없었던 이유

입력 2014-06-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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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토네이도

▲사진 왼쪽은 미국 중부평원의 토네이도, 오른쪽은 10일 오후 경기도 일산에서 발생한 강력한 회오리 바람의 모습. (사진=AP/뉴시스, MBC방송화면)

경기도 일산에 강력한 회오리 바람 가운데 하나인 일명 토네이도가 발생,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경기도 고양시 장월나들목 부근 한강 둔치에서 강력한 회오리 바람이 발생, 10분 동안 지속됐다.

토네이도는 미국 중부 대평원과 일부 해안지역에서 시작한 대기 불균형 회오리 바람이다.

크기와 세기가 엄청나 미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자연재해 가운데 하나다. 최근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인도, 이탈리아 등 내륙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회오리바람을 토네이도로 통칭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토네이도와 비슷한 용오름이 발생하고 있다. 발생 원인과 규모, 지속성과 이동시간에 차이가 있어 엄밀히 따져 토네이도와 용오름은 차이가 있다.

용오름은 ‘격렬한 회오리바람을 동반하는 기둥 또는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적란운 밑에서 지면 또는 해면까지 닿아있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용오름은 적란운의 발달과정에서 관측되지만, 태풍의 상륙 시에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 아랫부분이나 지표면 온도가 뜨겁고, 거꾸로 대기의 윗부분 온도가 차가울 때 이런 회오리 바람이 발생한다. 때문에 주로 여름철 지표면 온도가 뜨거울 때 일어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대규모 회오리바람 또는 토네이도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반도 지표 온도변화가 급격하게 변하지 않는 편이고, 대기 상층부 기상변화도 크지 않은 덕이다.

일산 토네이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일산 토네이도 갑자기 비가와서 그럴 수도" "일산 토네이도가 울릉도 용오름보다 규모는 작을 듯" "일산 토네이도에 큰 피해 없었다니 다행" "일산 대단하네 토네이도까지 발생하고" 등의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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