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자동차 주간주행등 의무화에 서울반도체 ‘반짝’

입력 2014-06-10 07:53 수정 2014-06-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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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6-10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LED조명 현대모비스에 1차 납품… 3분기부터 아크리치3 판매

[LED조명 현대모비스에 1차 납품… 3분기부터 아크리치3 판매]

[종목돋보기]내년부터 자동차의 주간주행등(DRL) 장착이 의무화 된다는 소식에 LED 업체 서울반도체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10일 “주간주행등 및 다양한 자동차용 LED 조명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주간주행등 의무화 정책은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내에서 모비스와 에스엘에 1차 납품하면 현대기아차 등 주요 메이커에 공급된다. 해외에도 유명 자동차 메이커에 납품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서울반도체는 조명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주간주행등을 비롯해 헤드램프, 안개등, 후미등, 방향지시등과 같이 외부 조명의 적용 범위가 늘어나고 있고, 고객 기반도 유럽과 북미 자동차 부품사들 대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

증권사에서도 잇따라 서울반도체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올해 자동차용 LED 매출은 지난해 800억원에서 올해 11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고부가 제품인 만큼 수익성 기여가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작년 한국·유럽 중심의 매출에서 올해는 북미 물동량도 증가할 것”이라며 “자동차 LED 시장은 서울반도체, 니치아, 오스람이 과점하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자동차용 LED뿐만 아니라 스마트 조명 신제품 매출도 확대될 전망이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아크리치3를 3분기부터 판매할 계획”이라며 “아크리치3는 스마트 조명에 최적화시킨 제품으로 조명 매출액 부진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투자 전략적으로도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서울반도체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현재까지 약 12.6% 가량 주가가 하락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1085억원보다 소폭 줄어든 1069억원을 기록한 점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결국‘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을 노리는 역발상 투자도 고려해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내년 7월 이후 제작되는 자동차는 반드시 주간주행등을 장착해야 한다는 내용의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10일 공포했다. 의무화 적용 대상은 국내 생산 차량뿐 아니라 수입차도 해당된다.

주간주행등이란 낮에도 자동차 전방에 불이 켜지도록 한 등화장치로 자동차에 시동을 걸면 자동으로 켜지도록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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