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강남 집값 2주 연속 하락세

입력 2006-07-0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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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집값이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6월 마지막주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 3구의 집값은 -0.05%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2주째 연속으로 떨어졌다.

강남권 집값은 지난해 8월 8.31대책과 맞물려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후 오름세를 이어가다 지난주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7월 부과될 재산세 등 각종 세금과 정부의 부동산규제에 인한 것. 여기에 비수기란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0.06%를, 그리고 송파구가 -0.15%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지난주 하락했던 서초구는 0.07%로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강북 도심권은 재정비촉진법 통과에 따른 뉴타운 개발 기대감에 의해 큰 폭으로 올랐다. 이주 용산구는 지난주 대비 0.82%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마포구도 0.21%가 오르며 서울지역 집값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0.06%의 주간상승률을 보이며 1377만원의 평당 매매가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5월 이후 집값 상승을 주도하던 고양시와 중동신도시 등이 오름폭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주 경기도는 부천시가 0.59%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밖에 광주시(0.54%), 고양시(0.47%), 구리시(0.44%), 의왕시(0.28%)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전체 0.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지난주 3%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맹위를 떨쳤던 부천 중동신도시가 투기지역 지정에도 불구하고 1.11%로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중순 집값 상승대열에 동참한 중동신도시는 이후 7주 연속 1%대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반면 중동과 함께 집값 고공행진을 했던 일산신도시는 0.19%로 집값 상승률을 크게 하락했으며, 이밖에 평촌, 산본, 분당은 각각 0.30%, 0.05%, 0.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광역시는 대전시와 부산시가 올 상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마이너스 변동률을 이 주에도 이어갔으며, 경남과 전북을 제외한 모든 도 지역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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