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2580’ 단종ㆍ낙태 강요 한센인 환자 재조명

입력 2014-06-0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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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사매거진 2580'(사진=KBS)

‘시사매거진 2580’이 단종ㆍ낙태를 강요받은 사람들, 한센인 환자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8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MBC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잔인한 항소’ 편을 통해 단종ㆍ낙태를 강요받는 사람들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이날 ‘시사매거진 2580’ 예고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는 물론 정부 수립 후에도 단종ㆍ낙태를 강요받은 사람들이 있었다. 한센인 환자들이다. 단종이란 생식능력을 없애는 일을 뜻한다.

‘시사매거진 2580’은 한센인 환자들은 유전질환이 아닌데도 국가 권력에 의해 반인권적 시술을 강요당하고 격리돼 살아왔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소송을 통해 자국민은 물론, 강점기 한국인 피해자들에게도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와 한국인 피해자들도 억울함을 보상받았다. 한국에서도 얼마 전 국가가 이들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처음으로 나왔다.

그러나 피고인 한국 정부가 항소하면서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이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한센인들은 일본, 대만 정부와는 너무나 비교되는 한국 정부의 항소를 지켜보며 다시 한 번 눈물을 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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