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6승 ‘장군’ㆍ류현진 7승 ‘멍군’

입력 2014-06-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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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좌)과 다르빗슈(사진=AP뉴시스)

류현진(27ㆍLA 다저스)과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8ㆍ텍사스 레인저스)가 같은 날 메이저리그에서 각각 1승씩을 추가했다.

먼저 승리 소식은 전한 선수는 다르빗슈다.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다르빗슈는 7이닝 9피안타(2홈런) 8탈삼진 3볼넷 4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6승(2패)에 성공했다.

이로써 다르빗슈는 올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 만에 6승을 달성하며 류현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듯했다. 시즌 방어율은 2.36이다.

그러나 류현진은 다르빗슈와 같은 레벨임을 거부했다. 같은 날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2자책점) 2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7승째(2패)를 챙겼다.

특히 류현진은 ‘투수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따낸 승리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즌 방어율은 3.08이다.

류현진ㆍ다르빗슈, 두 명의 아시안 메어저리거의 다승 경쟁에 네티즌은 “류현진, 다르빗슈에 절대 질 수 없다” “류현진 ㆍ다르빗슈, 자연스럽게 한일전이 됐네” “류현진ㆍ다르빗슈, 다음 등판도 같은 날인가” “류현진ㆍ다르빗슈, 서로 부담스러울 듯” “류현진의 멘탈이 다르빗슈를 압도할 듯” “류현진ㆍ다르빗슈, 앞으로 좋은 경기 부탁해” “류현진ㆍ다르빗슈, 앞으로 펼쳐질 명승부에 기대감 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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