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패션업체 지방권 출점 본격화

입력 2006-06-30 10:15 수정 2006-06-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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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할인점들의 지방 출점이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를 필두로 유통패션업에 대한 진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롯데의 영플라자와 이랜드의 2001아울렛이 지방 출점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패션유통업에 상권 구도에 적잖은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0일 유통패션업체에 따르면 롯데는 청주백화점을 인수, 1800평 전체를 영플라자로 리뉴얼해 내년 4월 오픈할 방침이다. 또 대구 동성로와 광주 금남로 인근에 부지를 매입해 패션아울렛을 진출할 계획이다.

롯데는 백화점이 들어갈 만한 규모는 안되지만 유망한 지역 상권 내에 영플라자를 지속적으로 오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월 롯데쇼핑 주식상장을 통해 마련된 막대한 공모 자금을 할인점과 함께 영플라자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최근 유통업체간 M&A 시장에서 참패한 것에 만회한다는 방침으로 서울 보다는 지방 상권에서 경쟁사들의 아울렛몰과 명품관 확대로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까르푸 인수로 유통업계 새로운 강자로 등장한 이랜드 역시 2001아울렛을 통한 지방 출점을 본격화 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 점포를 운영해 온 2001아울렛은 지난 2월 부산 해운대점 지방 출점을 시작해 올 하반기 울산에 지방 2호점을 시작으로 지방 출점을 시작해 올 하반기 울산에 지방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의 건물 및 부지 매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향후 지방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점포를 확장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인수한 까르푸도 할인점과 패션 프리미엄 아울렛몰의 복합 형태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유통업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내놓고 있다.

특히 7개 미오픈 점포의 경우 경북 포항과 경북 상주, 대구 범오동, 부산 반여, 광주 유동 등 지방 광역 도시에 대부분 위치해 있어 지방 상권 공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패션유통업계 관계자는 “백화점과 할인점의 경우 가두 상권과 구성 브랜드의 내용이 크게 차별화돼 왔으나 영플라자나 2001아울렛의 경우 중복이 불가피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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