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중FTA 연내 체결 기대감 고조 … 선광·대현 ‘관심’

입력 2014-06-05 08:14 수정 2014-06-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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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6-05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연내 체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수혜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쓰촨성 메이샨에서 한중 FTA 11차 협상을 벌였다. 산업부는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졌었지만 이번 11차 협상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12차 협상은 7월에 한국에서 개최되는데, 그 결과에 따라 연내 체결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수혜주로는 먼저 선광이 꼽힌다. 선광은 항만 내에서 수출·입화물의 선박에 양하·적하 또는 보관·장치·운송 등 유통과정을 담당하는 회사다. 특히 중국과의 교역 물량이 가장 많다.

중국과 우리나라의 무역량이 늘어나면 덩달아 선광의 중국 물량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내년에는 선광이 투자한 인천신항 건설이 마무리된다. 이번 사업은 선광이 송도신도시 인천신항에 2600억원을 투자해 자동화 컨테이너 전용 부두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최대수용선박 1만 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로 연간처리능력은 57만 TEU다.

선광 관계자는 “올해 들어 중국 물량이 조금 줄었다”면서도 “내년에 인천신항 건설이 완료되면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건설경기 장기침체로 적자를 지속해온 해사채취 판매 및 골재판매 영업을 지난 2월 중단하고 하역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영업이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진출을 앞둔 ‘듀엘’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의류업체 대현도 주목되는 종목이다. 지난 2012년 2월 출시된 듀엘은 국내 의류 업황이 부진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첫해에 155억원, 2년차에 42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현 관계자는 “올 하반기를 목표로 듀엘의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중국경기가 현재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적정한 시기와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듀엘은 기존 브랜드와 다른 형태로 진출할 계획이기 때문에 중국 파트너와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수립되면 이에 따라 중국 매출이 증가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현은 중국의 북경탁가복장유한공사와 직판계약을 통해 의류매출의 1.4%를 수출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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