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1분기 보수 96억 ‘연봉 킹’

입력 2014-06-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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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상장사 등기임원 중 5억원 이상 보수 104명…그룹별로는 SK>LG>포스코

올해 1분기 상장사 등기임원 중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사람은 총 10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연봉 킹’은 96억6400만원을 수령한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12월 결산법인 1675곳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5억원 이상의 보수(급여 및 상여·기타·퇴직소득 포함)를 받은 등기임원은 총 104명으로 80개 기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64곳으로, 이들 기업의 등기임원 86명이 1분기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아 전체의 82.7%를 차지했다. 코스닥 상장사는 16곳으로, 이들 기업 등기임원 18명이 1분기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아 전체의 17.3%를 기록했다. 코넥스 상장사 중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등기임원은 한 명도 없었다.

구체적으로 1분기 보수 5억원 이상을 기록한 104명 가운데 50억원 이상을 받은 등기임원은 2명, 10억원 이상을 받은 등기임원은 35명으로 전체의 33.7%를 차지했다.

보수총액 최상위 등기임원은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으로 1분기에만 96억6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은 95억3800만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청호 현대백화점그룹 총괄 부회장(49억9200만원), 정준양 포스코 전 회장(39억9600만원), 김우진 LIG손해보험 부회장(37억5200만원), 하영봉 LG상사 전 회장(30억5200만원) 등이 10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개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의 등기임원 4명(신종균 사장·96억원6400만원, 권오현 부회장·14억2600만원, 윤부근 사장·11억9600만원, 이상훈 이사 7억7300만원)과 포스코 등기임원 4명(정준양 전 회장·39억9600만원, 박기홍 사장·16억7900만원, 김준식 사장·16억7100만원, 김응규 부사장·9억2000만원), 현대백화점 등기임원 3명, 부광약품 등기임원 3명 등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업종별로는 계속된 업황 침체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화학업종에서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등기임원이 10명으로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으며, 금속 및 광물(8명), 건축소재(1명), 종이목재(1명)의 등기임원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한편 그룹별로는 SK그룹 소속 등기임원이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LG그룹 7명, 포스코그룹 6명, 현대차그룹 5명, 삼성그룹 5명, 코오롱그룹 4명, CJ그룹 4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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