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자동 수평 용접장치. 사진제공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수평 대용착 자동용접 기술을 개발해 시범 적용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용접 작업 시간은 기존보다 절반 가량 줄어들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수평 용접은 조선 선체 용접 작업의 중요 부위로, 선체 내부 바닥으로부터 10~45cm 높이에 있는 이음부를 10~15회 여러 번 용접해야 하는 작업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012년 12월 한번의 작업으로 전체 용접면적의 80% 이상을 용접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20m 연속 작업 중 용접 이음부 틈새가 6~13mm 변동해도 자동으로 적응 제어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2월 선박 발주사로부터 수평 자동용접법의 시공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6월부터 LNG선 건조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신기술이 적용되면 대형 블록 당 용접 소요 일정이 기존 3일에서 1.5일로 단축되고, 도크 및 옥외 블록 제작 공정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