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해체 반대 서명에 네티즌 대거 참여, "직급 올려줘도 모자라는 거 아닌가"

입력 2014-05-3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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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음 아고라 캡처)

소방방재청이 해체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방관은 물론 국민 사이에도 분노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설되는 국가안전처는 소방과 해양안전, 특수재난 담당 본부, 안전관리실로 구성될 되는데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차관급인 청에서 1급인 본부로 강등된다. 소방총감 계급이 사라지는 셈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이슈청원에는 한 소방관이 '소방해체를 막아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국민 서명에 나섰다. 11만9000명의 서명을 목표로 시작한 이 청원은 30일 오전 7시 현재 2만4000명을 조금 넘는 인원이 서명을 마쳐 20%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이 정도의 속도라면 오는 6월 30일까지인 마감일 이전에 목표한 인원을 충분히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해당 소방관은 청원을 통해 소방조직이 비정상의 지속화로 가고 있다고 밝히며 "묵묵히 일 잘해온 소방이 해경과 같이 1계급 강등되면서 해체 흡수되고 국민은 과거 그대로 시도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차별적인 소방안전서비스를 계속 받는다는 말은 없다"고 개탄했다.

서명에 참여한 네티즌은 "대체 누굴 위한 정부인가. 힘내세요", "너무한다. 백번이고 천번이고 서명합시다", "탁상행정의 전형적인 예", "직급을 올려줘도 모자라는것 아닌가" 등과 같은 다양한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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