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강정호ㆍ삼성 이승엽 ‘홈런포’…팀 승리 견인

입력 2014-05-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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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홈런포로 팀의 승리를 견인한 넥센 히어로즈의 강정호(사진=뉴시스)
삼성 이승엽과 넥센 강정호의 불방망이가 소속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다.

삼성 라이온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터진 이승엽의 3점 역전홈런을 앞세우며 7-4로 승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이 2-4로 뒤진 8회초 2사 상황에서 LG는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무리 투수 봉중근을 투입했다. 그러나 봉중근이 최영우에게 2루타를, 박석민에게는 볼넷을 허용하며 1ㆍ2루의 위기를 맞게 됐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이 풀카운트 접전 끝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역전 홈런을 때려내 경기를 역전시켰다. 삼성은 여세를 몰아 9회에도 2점을 추가하며 승리했다.

넥센 강정호도 이에 뒤질세라 8회 2사 상황에서 만루포를 날리며 팀의 7-5 짜릿한 역전승을 견인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6회 터진 이택근의 3점 홈런과 8회 강정호의 만루 홈런으로 SK를 제압했다. 넥센의 7득점은 모두 홈런포였다.

SK가 3회초 터진 김강민의 선제 3점 홈런과 4회 김재현의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점수를 5-0으로 벌렸다. 그러나 넥센 이택근이 6회말 SK 선발투수 로스 울프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8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강정호가 박정배의 초구를 노려 만루포를 만들었다.

대전에서는 NC가 한화에 18-1 대승을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3회까지 7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부터 한화 이글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NC는 6회에 단 1점만 허용했을 뿐이었다.

특히 NC는 홈런으로만 12점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권희동이 2-0으로 앞선 3회 4점 홈런을 때려냈고, 모창민이 6회 7-0 상황에서 3점포로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에 뒤질세라 나성범은 10-1 상황인 7회 2점포를 쏘았고, 9회 15-1로 앞서던 상황에서 조영훈이 3점 홈런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 선발투수 클레이는 2.1이닝 동안 8안타 7실점을 했다.

광주구장에서는 두산이 KIA에 10-6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9회에만 7점을 뽑아내며 폭발적인 타선의 힘을 보여줬다.

두산은 3-6으로 뒤진 9회초 이원석의 1점짜리 홈런과 홍성흔의 2점짜리 홈런을 포함해 7안타를 몰아치며 7득점에 성공, 기아에 패배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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