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랠리 이후 조정...다우 0.25%↓

입력 2014-05-29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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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피로...GDP 수정치 발표 앞둔 관망세도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4거래일 연속 이어진 랠리로 피로가 쌓였고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대두됐다.

다우지수는 이날 42.32포인트(0.25%) 하락한 1만6633.18로 잠정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13포인트(0.11%) 내린 1909.78을, 나스닥은 11.99포인트(0.28%) 하락한 4225.07을 기록했다.

시장을 좌우할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S&P500지수가 전일까지 최고 행진을 벌이면서 경계매물이 출회됐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낙관적이라는 평가다.

미셸 클레이먼 뉴암스테르담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최고 행진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면서 "미국증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좋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고 통신·유틸리티업종은 선전했다.

△트위터 10% ↑...연료전지업계 급등

트위터의 주가는 10% 넘게 급등했다. 노무라가 트위터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해 호재를 제공했다. 노무라는 트위터의 광고 수요가 늘면서 가입자 1인당 매출도 시장 전망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무라는 트위터의 목표주가는 43달러로 제시했다.

퓨얼셀에너지의 주가가 10% 가까이 오르는 등 연료전지 관련주도 급등했다. 스티펠니콜라우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퓨얼셀에너지의 투자등급을 '매수'로 책정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2.90달러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퓨얼셀은 전 세계 50개 지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포스코에너지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관련 종목 중에서는 플러그파워가 10% 상승했고 발라드파워시스템은 18% 폭등했다.

△톨브라더스·마이클코어스 실적 양호

실적 재료는 전반적으로 좋았다. 미국 최대 고급주택건설업체 톨브라더스의 주가는 2.3% 올랐다.

지난 4월 마감한 회계 2분기에 6520만 달러, 주당 35센트의 순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힌 것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톨브라더스의 실적 결과는 미국 부동산시장의 회복 기대감을 키웠다는 평가다.

패션 브랜드 마이클코어스홀딩스는 분기 순이익이 59% 증가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1.2% 상승했다.

△29일 1분기 GDP 수정치 관심 집중...0.5% 위축할 듯

29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관망세를 키웠다. 월가는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0.5%로 수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는 0.1%성장이었다.

존 트레이너 PUBWM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이 내일 GDP 데이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경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2분기 성장률은 3%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2.43%

미국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3시 30분 현재 8bp(1bp=0.01%P) 하락한 2.4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다.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6월 경기부양책을 펼 것이라는 전망이 재료로 작용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3% 하락한 1.3593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2% 내린 101.82엔으로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39달러(1.3%) 하락한 배럴당 102.72달러를 기록했다.

6월물 금은 6.20달러(0.5%) 빠진 온스당 1259.3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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