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회사채 순발행 ‘제로’…부채감축 목표 제시

입력 2014-05-26 17: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H(한국토지공사)가 향후 회사채 순발행 규모를 ‘제로’(0)로 만들기로 했다.

LH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과 125개 주요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부채감축 방안을 제시했다.

회사채 순발행 액수는 새로 찍어내는 회사채 액수에서 기존 회사채 상환액수를 뺀 금액을 말한다. LH는 연간 4~5조원의 민간자본을 활용하는 등 사업조정을 통해 자체사업비를 줄이고 핵심자산 외 팔 수 있는 모든 자산을 매각해 대금을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지난해 기준 148조원인 부채규모를 △2014년 149조원 △2015년 148조원 △2016년 △147조원 2017년 △143조원 수준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정부가 수립한 중장기재무관리계획상의 2017년 LH부채 163조원보다 20조원 적은 수치다.

아울러 조직의 인력을 기존의 개발부문에서 주거복지로 전환하는 등 핵심기능 위주의 기능개편도 추진한다. 성과가 낮은 직원에 대한 강력한 인사쇄신과 함께 1인당 복리후생비 32% 감축, 방만경영 개선을 위한 노사합의 등 효율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병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업계의 국민이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규제개선을 건의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하고 숨은규제를 적극 발굴해 범정부적인 규제완화 방향에 동참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99,000
    • -0.83%
    • 이더리움
    • 4,410,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4.73%
    • 리플
    • 2,787
    • -2.35%
    • 솔라나
    • 187,600
    • -0.27%
    • 에이다
    • 547
    • -1.97%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325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60
    • +0.3%
    • 체인링크
    • 18,520
    • -2.01%
    • 샌드박스
    • 173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