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중국의 긴축 우려로 하루만에 반락

입력 2006-06-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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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하루만에 반락하고 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44분 현재 전일보다 7.64포인트 떨어진 1254.55를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시장이 이틀간의 급등세로 이익실현 물량으로 하락반전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중국의 긴축 우려와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악재들로 하락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월말 금리인상에 이어 지급준비율을 인산하는 추가 통화긴축 조치를 단행하며 지난 16일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현행 7.5%에서 8%로 0.5bp인상했다.

박상현 CJ투자증권 연구원은 "문제는 지급준비율 인상만으로는 현 과열징후를 충분히 통제하기 여러울 것으로 보인다"며 "또 다른 추가 긴축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예상보다 신속히 추가 긴축조치를 취했다"며 "추가 긴축 여부는 2·4분기 국내총상샌(GDP)와 6월 지표 추이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3억원, 19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며 개인이 4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15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중인 반면 유통업이 1.82%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운수장비와 전기가스업도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외에 은행, 증권, 철강·금속 업종 등은 1% 이상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내림세로 출발했던 삼성전자가 상승반전하며 0.35% 상승하고 있고 한국전력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이틀연속 상승중이다. 현대차는 닷새연속 상승하고 있다.

반면, 국민은행와 포스코는 1%이상 떨어지고 있고 SK텔레콤, 우리금융도 약보합게를 보이고 있다. 하이닉스와 LG필립스LCD도 하락중이다.

SK네트웍스가 상승행진을 이어가며 13%의 고공행진 중이며, 한화가 대한생명 인수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나흘연속 상승중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의 긴축 우려까지 겹치면서 1250선 지지공방을 펼치고 있다"며 "단기추세가 깨지고 악재도 남아있는 상황에서는 투자가 조심스러운 만큼 시장의 접근은 신중한 자세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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