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거침없이 하이킥

입력 2014-05-21 1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하이스코 주가가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고 있다. 외국인들의 러브콜에 250일 신고가는 물론 증권사들의 목표가까지 갈아치웠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하이스코는 전 거래일 대비 10.82%(7000원) 상승한 7만1700원으로 전일 장을 마쳤다.

주가를 견인한 것은 기관과 외국인이었다. 기관은 전일 15억3800만원에 이어 오늘도 56억6500만원어치를 쓸어담았고, 외국인들은 지난 7일부터 하루 빼고 계속 매수했다. 특히 지난주에는 13~67억원을 연달아 사들이는 등 누적순매수 금액만 119억원이 넘는다.

이 같은 상승세는 1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본격화됐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73억1천700만원, 영업이익 972억6천600만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 130.2% 증가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26일 현대제철과의 분할합병으로 냉연사업 부문을 떼어내면서 실적 우려가 더 컸지만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인 439억원보다도 훨씬 높게 나온 것이다. 이후 현대하이스코는 신고가를 계속 갈아치우며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이 현대하이스코 상승세에 주목하는 이유는 또 있다. 증권사들의 목표가를 2주만에 넘었기때문이다. 지난 9일 우리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목표가를 각각 6만5000원, 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13일 6만7100원으로 우리투자증권 목표가를 넘고 어제 7만1700원으로 KTB투자증권 목표가도 깨졌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그룹사인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옆에서 가공 및 물류를 담당하고 있어, 현대ㆍ기아차의 해외증설에 따라 동사의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라며 “현대ㆍ기차의 중국공장 증설과 함께 해외부문의 꾸준한 성장 및 이익률과 저가원재료로 이익개선이 예상되는 강관이 동사 주가를 지지해 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하이스코 시가총액은 재상장한 1월24일 9442억원에서 전일 1조6353억원으로 73.19% 뛰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35,000
    • -0.92%
    • 이더리움
    • 4,408,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5.3%
    • 리플
    • 2,784
    • -2.49%
    • 솔라나
    • 187,500
    • -0.42%
    • 에이다
    • 547
    • -2.15%
    • 트론
    • 414
    • -0.24%
    • 스텔라루멘
    • 325
    • +0.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60
    • +0.49%
    • 체인링크
    • 18,520
    • -2.22%
    • 샌드박스
    • 173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