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통일장관 “北 핵실험, 국제사회 강력대응 직면할 것”

입력 2014-05-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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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1일 “북한의 또 하나의 핵실험은 국제사회로부터 일치되고, 단호하며,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아시아 교류 및 신뢰 구축회의’(CICA) 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북한은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을 언급하면서 네 번째 핵실험을 위한 움직임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그는 “북한 핵개발은 동북아뿐 아니라 세계의 평화·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한반도 문제는 역내 안보의 핵심 변수 중 하나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없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기대할 수 없다”고 했다.

류 장관은 “반면 북한이 비핵화라는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국제사회로부터 협력과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한국은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을 언급,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해 나가면서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 나가고 이를 토대로 더 큰 신뢰를 쌓아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류 장관은 “이러한 점진적이고 단계적 노력을 통해 평화통일을 이루고자 한다”며 “우리의 여정은 중국 고사성어인 우공이산(愚公移山)에 비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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