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내고 덜 받는' 공무원연금개혁에 시민들 "혈세 갉아먹더니 드디어..."

입력 2014-05-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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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

▲'세월호 희생자 대전시민추모위원회'가 20일 대전지방법원 현관 앞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대전지법 소속 공무원을 규탄하는 두번째 기자회견을 한 뒤 조인호 대전지법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현관 앞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최근 공무원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적인 시선이 늘고 있다.

공무원연금 개혁 소식에 시민들이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21일 공무원연금공단 등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는 매년 2조원이 넘는 세금으로 공무원연금 적자를 메워주는 현행 구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의 개혁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한 시민은 "공무원연금개혁 소식을 접했다. 국가재정이 파탄 났으니 공무원 연금이라도 줄여서 재정 확보해야지"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른 시민은 "국민혈세 갉아먹던 공무원연금이 드디어 개혁에 움직임을 보이는구나. 국회의원 연금법 부터 폐지하고 가는게 수순"이라고 전했다.

반면 회의적인 시각도 나왔다. 한 시민은 "공무원연금개혁으로 삭감되면 노후불안정에 대비해 관경유착이나 관피아가 더 심해질텐데. 뒷돈도 더 많이 챙겨둬야 노후대비가 되지"라며 관피화 척결에 대한 의문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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