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동성혼인신고 불복해 소송…합법 男男결혼 주장하는 그는 누구?

입력 2014-05-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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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김조광수(왼쪽) 김승환 커플이 합법적인 부부로 거듭나기 위해 행정소송에 나섰다. 두 사람은 모두 남자다. (사진=뉴시스)

국내 최초로 동성애자 커플로서 공개 결혼식을 올린 이후 합법적인 혼인신고를 위해 소송에 나선 김조광수(48) 감독에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김조광수 김승환 커플 측은 “오는 21일 부부의 날을 맞이해 성소수자의 결혼 평등을 위한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1965년에 태어난 김 감독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방송인 홍석천과 대학 선후배 사이다.

영화계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했다. 1998년 영화사 ‘청년필름’을 설립해 1999년 ‘해피엔드’ 제작자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2001년 김희선 주진모 주연의 영화 ‘와니와 준하’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후회하지 않아 △사랑은 100℃ △조금만 더 가까이 △친구 사이? △의뢰인 △후회하지 않아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색화동 △소년, 소년을 만나다 등에 제작 및 감독으로 참여했다. 이들 작품 대부분 퀴어 영화다. 퀴어 영화란 레즈비언, 게이 등 성적 소수자들의 삶과 인권, 일상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말한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올해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 다우기술상, 실크 스크린 필름 페스티벌 관객상을 받았다.

한편 김조광수 김승환 커플은 2004년 게이 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처음 만난 후 9년 열애기간을 거쳐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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