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담화 항의 표시로 자살할 것” 흉기 든 일본인 체포

입력 2014-05-20 0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노 전 장관 겨냥한 우익 소행 추정

일본의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에 대한 항의 표시로 자살하겠다며 흉기를 소지한 일본인이 체포됐다고 19일(현지시간) 일본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가나가와현 오다와라 경찰서 관계자는 “19일 오후 5시 5분쯤 가나가와현 오다와라시 소재 고노 전 관방장관의 집 대문 앞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혐의로 나카후지 겐조(64)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현장에 편지지 3장이 든 봉투가 놓여 있었으며 편지에는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에 대한 언급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나카후지씨는 “자살로 고노 전 장관에게 항의하고자 흉기를 지니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의 오른쪽 손목에는 흉기로 그은 듯한 상처가 발견됐다.

당시 고노 전 장관은 집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 당시 관방장관이었던 고노는 “군 당국의 요청에 따라 위안소가 설치됐고 위안소 관리나 군 위안부의 이송에 일본군이 관여했다”는 내용의 고노 담화를 발표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보수ㆍ우익 세력을 중심으로 고노 담화가 사실을 호도한다 주장이 퍼지고 있다.

한편 아베 신조 내각은 담화 발표 과정의 검증을 추진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팔 경찰 "티베트서 또 댐 붕괴"⋯구조 대원도 대피
  • 홈플러스 “회생 인가, 공익채권자 동의가 관건...파산 시 피해 가중”
  • "주민 동의 없는 공급 안 돼"⋯과천·태릉·용산 곳곳서 주민 반발
  • 빙하 붕괴가 마을 삼켰다…네팔·티베트 대홍수, 392명 사망·1468명 실종
  • '현실 공포' 네팔·티베트 대홍수, 빙하의 습격 [이슈크래커]
  • 코스피, 외인ㆍ기관 2.4조 ‘팔자’에 1.8% 하락 마감⋯삼전닉스 3~4%↓
  • 대법관 재제청 놓고 靑-法 충돌…인선 갈등 ‘2라운드’
  • HD현대重 노조, 9월 2일 7시간 부분파업 돌입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8.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886,000
    • -0.57%
    • 이더리움
    • 3,448,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364,500
    • -2.85%
    • 리플
    • 1,960
    • -1.51%
    • 솔라나
    • 147,400
    • +1.66%
    • 에이다
    • 289
    • -2.69%
    • 트론
    • 471
    • +1.29%
    • 스텔라루멘
    • 255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40
    • -2.91%
    • 체인링크
    • 16,220
    • -0.92%
    • 샌드박스
    • 50.15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