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해체에 해경 지망생들 '황당' "내일 시험인데 해양경찰청 없어진다니..."

입력 2014-05-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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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해체, 해양경찰청

▲사진=ytn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담화를 통해 해경 해체를 전격 선언하면서 해경 지망생들이 혼란에 빠졌다.

19일 오전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등에는 해양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응시생들의 혼란스러운 심경의 글이 올라왔다.

해양경찰공무원 준비생들은 "해경 해체, 말이 안된다" "해양경찰청 해체라니, 갑자기 이러면 장기간 준비한 우리는 뭐가 되느냐" "해경 해체, 황당할 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양경찰공무원 시험 관련 카페 회원들도 "해경 시험 내일인데 해체라니. 뭘 어떻게 해야하나" "해경 해체되면 약 2000명 응시생 수가 경찰시험으로 유입되는 건가요?" "해양경찰청 해체? 만약 조직 개편되고 그 인원이 경찰청 소속으로 유입되면 당장 채용 인원이 감소하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양경찰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아직 해경 해체 후 시험에 대한 대책은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해양경찰청의 세월호 구조업무는 사실상 실패한 것이다. 해경을 해체한다"면서 "앞으로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는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이관한다"고 해경 해체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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