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코스닥, ‘동화기업’ 1분기 영업익 94억 흑자전환 50% 껑충

입력 2014-05-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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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인티큐브’ 기관 팔자에 차입금 증가까지 16% 뚝

5월 셋째주(12~16일) 코스닥은 지난 16일 소폭 하락하며 6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16포인트(0.74%) 하락한 557.59로 마감했다. 지난주 개인은 641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과 53억원가량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화기업, 흑자전환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 52주 신고가 경신 = 1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코스닥 시장에서 동화기업의 주가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 기간 동안 동화기업은 50.00% 상승, 주가는 8700원에서 1만3050원으로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동화기업이 15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4억원가량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52억원, 당기순이익은 73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몰리면서 주가는 15일과 16일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주가 상승률 2위를 기록한 웰메이드는 지난 한주간 40.34% 상승했다. 웰메이드는 소속배우인 이종석씨가 출연한 드라마 ‘닥터 이방인’이 중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15일과 16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 상승률 3위를 기록한 큐로컴(32.38%)은 시장에서 특별한 호재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16일을 제외하곤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13일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15일에도 12%나 오르면서 상승폭을 끌어올렸다.

이어 STS반도체는 29.81% 상승을 기록, 주가 상승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1분기 실적 호조에 따른 것으로 15일과 16일에는 각각 5%, 12% 넘게 상승했다. STS반도체는 15일 장중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6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코리아나(29.28%)·폴리비전(27.59%)·파루(27.29%) 등도 25% 넘게 상승했고, 이어 영남제분(24.37%)·젬백스(22.75%)·케이엔더블유(22.61%) 등의 순이었다.

◇한솔인티큐브, 기관투자자 ‘팔자’·단기차입금 증가 소식에 16.5% 하락 = 지난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한 종목은 한솔인티큐브였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하락률은 16.53%로 이 기간 주가는 2450원에서 2045원으로 떨어졌다.

한솔인티큐브는 12일 5% 가까이 떨어지며 하락 반전했다. 이어 지난 2012년 말 한솔인티큐브에 투자한 템피스투자자문이 최근 들어 보유 지분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14일에는 7% 넘게 주가가 떨어졌다.

이와 함께 공시를 통해 운전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신한은행으로부터 30억원을 단기로 차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추가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자기자본 대비 10.85%에 해당하는 규모다.

주가 하락률 2위를 기록한 와이엠씨(-16.29%)는 시장에서 특별한 악재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13일을 제외하곤 주가가 꾸준히 하락했다. 특히 16일에는 10% 넘게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이어 엠게임은 주가 하락률 3위를 기록하며 지난주에만 15.22% 하락했다. 12일 하락 반전하며 7% 넘게 주가가 빠진 가운데 이어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연출했다.

엠게임은 15일 공시를 통해 2012년 5월 발행한 25억원 규모의 BW를 만기 전 취득했다고 밝혔다. 내부 보유자금으로 사채의 권면총액과 이자를 합한 26억6891억원을 지급,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났지만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이어 주성엔지니어링(-13.79%)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하락, 주가 하락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주성엔지니어링은 9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82억4500만원)과 기타자금(200억원) 마련을 위해 28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12일 주성엔지니어링은 장 초반부터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해 결국 하한가인 4440원에 장을 마쳤다. 이어 다음 날인 13일에도 추가 하락하며 장중 한때 4285원을 터치, 52주 신저가도 갈아치웠다.

이밖에 테스나(-13.59%), 동신건설(-12.78%), 현대통신(-12.77%), 웰크론한텍(-12.53%), 세우테크(-12.32%), 에프알텍(-10.70%) 등도 10%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인효 기자 kang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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