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광조 前서울국세청장 뇌물혐의 수사

입력 2014-05-19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광조(62)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STX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황이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청장은 CJ그룹으로부터 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8월 사직했다.

19일 사정기관에 따르면 강덕수(64·구속기소) 전 STX그룹 회장의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송 전 청장에게 2011년 두차례에 걸쳐 1천만원을 줬다는 전직 그룹 임원의 구체적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송 전 청장이 해운·조선 부문을 중심으로 STX그룹 계열사들의 세무조사 등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송 전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CJ그룹의 국세청 로비 의혹을 수사하면서 송 전 청장이 세무조사 무마 명목으로 골프 접대 등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수사는 비위사실을 국세청에 통보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51,000
    • -1.34%
    • 이더리움
    • 4,096,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3.59%
    • 리플
    • 713
    • -1.52%
    • 솔라나
    • 207,700
    • -0.76%
    • 에이다
    • 632
    • -1.56%
    • 이오스
    • 1,109
    • -1.86%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2.47%
    • 체인링크
    • 19,200
    • -3.32%
    • 샌드박스
    • 598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