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홍수현 나나 속마음 듣고 눈물 '왈칵'

입력 2014-05-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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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홍수현이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나나의 속마음을 확인한 후 눈물을 보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에서는 나나가 홍수현에게 춤을 가르쳐주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날 홍수현은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 안무를 배우기 위해 나나의 연습실을 찾았다.

먼저 시범을 보이는 나나 뒤에서, 홍수현은 안무를 따라했다. 하지만 생각대로 몸이 안움직이자 홍수현은 울상을 지었다. 나나는 그런 홍수현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르쳐 줬다.

홍수현과 나나는 연습실에서 빠져 나와 이동하기 위해 차를 탔다. 차 안에서 나나는 "힘든 일이 있어도 티를 못 냈다. 어느 날은, 오렌지 캬라멜의 무대를 서야 하는데 못 하겠더라. 무대에 올라가서는 억지로 웃었다"라며 "뭔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행복하지 않은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고 생각하며 패닉에 빠졌었다"라고 마음을 털어놨다.

나나의 속마음에 홍수현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홍수현은 인터뷰를 통해 "20대 초반,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것과 나나의 현재 모습에 감정 몰입이 된 것 같다"며 "동생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말했다.

룸메이트 홍수현의 눈물을 본 네티즌들은 "홍수연 눈물 왠지 마음에 와 닿는다", "룸메이트에서 홍수현의 진솔한 모습을볼 수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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