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마감] 16번째 선거 출마·구두닦이 등 이색후보

입력 2014-05-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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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등록이 16일 오후 6시부로 마감된 가운데, 16번째 선거에 출마하는 이부터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까지 다양한 인사들이 후보로 등록했다.

광주 남구청장 후보로 등록한 무소속 강도석 후보는 1988년 13대 총선에 첫 출마한 뒤 지금까지 각종 선거에 모두 15차례 나섰으며, 이번에 16번째 도전한다. 강 후보는 광주 남구청장만 6번째 도전이다.

울산 남구의원 라선거구 후보로 등록한 무소속 이동해 후보는 지난 1991년 남구의원 선거에 나선 이후 2011년 울산시의원 보궐선거까지 총 10차례 선거에 출마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광역시가 출범하기 전에 경남도의원 울산선거구에도 도전했던 이 후보는 지금까지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에 각각 7번과 2번씩 출마했다. 2008년에는 제18대 총선에 나갔었다. 그는 후보자 등록 서류에 재산신고액을 0원으로, 직업을 ‘비정규직 노동자’로 신고했다.

광주시의원 라선거구 무소속 박일등 후보는 경안동 광주클리닉 앞에 차려진 컨테이너에서 10여 년째 구두를 닦고 있다. 1981년 프로복싱 선수로 데뷔하기도 했던 그는 우산팔이, 복싱체육관 등 운영하다 구두닦이를 생업으로 삼고 있다.

부산시 부산진구 3선거구에서 시의원 선거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송병곤 후보는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에서 돼지국밥집 아들 ‘진우’역의 실제 모델이 됐던 인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영화의 소재인 ‘부림사건’ 피해자 22명 중 한 명이다.

쌀 배달을 하던 '쌀집 아저씨'도 출마했다. 대전 중구의원 라선거구에 출마한 새정치연합 홍순국 후보는 3년 전부터 중구 문화동에서 쌀집을 경영하며 주민들에게 쌀을 배달해왔다. 4년 전 대전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그는 직업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주민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쌀집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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