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고생 ‘새러 블레어’, 3선 도전 하원의원 꺾었다

입력 2014-05-16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월 중간선거서 민주당 후보와 맞붙어…공화당 지지지역 당선 가능성 커

▲미국 하원의원 래리 검프를 당내 예비경선에서 물리친 17세 여고생 새러 블레어. 블레어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래인디엘과 맞붙게 된다. 출처 새러 블레어 페이스북

3선에 도전하는 미국 현직 하원의원을 만 17세 여고생이 당내 예비경선에서 물리쳐 화제가 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달 말 웨스트버지니아 고등학교를 졸업할 예정인 새러 블레어(사진)는 13일 웨스트버지니아 59선거구(마티스버그)에서 열린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 예비경선에서 래리 검프 현역의원을 872 대 729로 이겼다.

3선을 노린 컴프 의원은 의외의 패배로 쓸쓸히 물러났다.

예비경선에서 승리한 블레어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래인 디엘과 맞붙게 된다.

현지언론들은 지난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였던 밋 롬니가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적이 있어 블레어의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블레어는 ‘다양성의 상징’으로 자신을 소개하면서도 낙태를 반대하는 등 공화당의 전통적 보수 성향을 강조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미국 정치권 관계자는 “고교생이 중진 의원을 이기는 이변이 연출된 것은 기성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혐오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00,000
    • +1.5%
    • 이더리움
    • 5,314,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15%
    • 리플
    • 724
    • +0%
    • 솔라나
    • 230,400
    • -0.48%
    • 에이다
    • 633
    • +0%
    • 이오스
    • 1,142
    • +0.62%
    • 트론
    • 158
    • -0.63%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0.35%
    • 체인링크
    • 25,200
    • -1.75%
    • 샌드박스
    • 645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