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5’ 전작보다 빠른 1000만대 돌파… 내달 ‘갤럭시탭S’로 가속도

입력 2014-05-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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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내달 12일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미디어 행사를 알리는 초대장을 해외 주요 매체에 발송했다. 초대장에 '탭 인투 컬러'란 단어를 기입한 것을 볼 때 '갤럭시탭S'가 발표로 예상된다. 출처 폰아레나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가 전작보다 더 큰 인기를 얻으며 순항하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1100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빨리 ‘텐 밀리언셀러(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의 건강관리 기능을 더욱 강화시켜 판매 호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5는 한 달 만에 1100만대가 팔리며 전작 갤럭시S4와 비교해 더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S4보다 출고가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점이 판매 호조의 이유로 분석된다.

14일(현지시간)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갤럭시S5 판매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됐다”며 “시작하자마자 갤럭시S4보다 더 강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고, 특히 미국과 호주, 독일 등 선진시장의 판매량이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삼성전자의 모바일 부문 영업이익과 시장점유율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같은 결과는 갤럭시S5 출시와 동시에 감지됐다. 갤럭시S5의 첫 날 판매 실적은 전작인 갤럭시S4의 1.3배에 달했고, 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시장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고른 인기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의 건강관리 기능을 더욱 강화해 이 같은 여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보험사인 시그나는 삼성전자 갤럭시S5에 탑재된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S헬스 3.0’에 건강 코치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최초로 심장박동수 측정 센서를 장착한 갤럭시S5가 이제는 손 안의 ‘퍼스널 트레이너’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달 12일 미국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프리미어 2014’ 이벤트에서 새로운 ‘갤럭시탭S’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8.4인치와 10.5인치 두 가지 화면 크기로 출시될 갤럭시탭S는 2560x1600 초해상도를 구현한 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신 모델 성공에 이어 태블릿도 신 모델로 모바일 시장을 장악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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