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세금리 급락...10년물 국채 금리 2.60%대 붕괴

입력 2014-05-1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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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시장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6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4일(현지시간) 오전 장에서 7bp(1bp=0.01%P) 하락한 2.54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1년 동안 2.60~2.8%% 대에서 움직였다.

장기물인 30년 만기 국채금리 역시 8bp 내린 3.376%를 기록했고 5년물 금리는 1.566%로 5.5bp 하락했다.

국채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쓸 것이라는 전망이 미국 국채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경제전문매체인 마켓워치는 ECB가 예금금리를 마이너스(-)로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으며 BOE 역시 내년에나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CB는 오는 6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양적완화를 비롯해 추가 경기부양 조치를 취할 것으로 월가는 예상하고 있다.

이날 미국의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상승했지만 국채 가격의 상승을 막지는 못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2년 9월 이후 최대 상승폭으로 1년 동안 PPI는 2.1% 올랐다.

토마스 로스 미쓰비시UFJ증권 채권 트레이더는 “유럽에서 양적완화 조치가 나올 것”이라면서 “경제지표보다 시장이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재료들이 있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물가 목표를 2%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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