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밥캣 차입금 1.7조 리파이낸싱 완료

입력 2014-05-14 15: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산인프라코어는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2015년부터 만기 도래하는 밥캣 차입금 17억 달러(약 1조7453억원)의 리파이낸싱(채무 재조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밥캣은 자체 신용만으로 리파이낸싱한 총 17억 달러 중 13억 달러를 미국 내 은행 및 기관투자자로부터 직접 조달했다. 나머지 4억 달러는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대출을 통해 조달했다.

자금 조달에 앞서 밥캣이 미국 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수요예측에서는 목표액의 두 배가 넘는 투자 신청이 이뤄지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만기를 기존 2015~2017년에서 2021년으로 연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차입금 상환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재무구조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만기 7년의 장기 차입임에도 금리는 연 4.5%로 기존 금리(약 4.65%)보다 낮아졌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밥캣이 별도의 신용보강 없이 자체 신용만으로 수요예측에 나서 미국 기관투자자로부터 장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밥캣의 사업 성과 및 브랜드 가치와 미래 전망에 대한 미국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의 굳은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밥캣은 건설, 산업, 조경 및 농업 시장에서 활용되는 소형 건설 장비를 생산하는 브랜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07년 산업용 기계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미국 기업 잉거솔랜드(Ingersoll Rand)로부터 밥캣을 인수했다.


대표이사
조영철, 오승현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11: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67,000
    • -1.19%
    • 이더리움
    • 4,632,000
    • +0%
    • 비트코인 캐시
    • 856,500
    • -4.41%
    • 리플
    • 3,072
    • -0.42%
    • 솔라나
    • 198,300
    • -0.45%
    • 에이다
    • 640
    • +1.75%
    • 트론
    • 417
    • -3.02%
    • 스텔라루멘
    • 356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10
    • -0.66%
    • 체인링크
    • 20,320
    • -1.55%
    • 샌드박스
    • 20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