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 하원의원 도전장 낸 아이돌 스타, 본선진출

입력 2014-05-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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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보수성향 강한 공화당 강세지역…힘든 싸움 될 듯

미국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장을 낸 유명 아이돌 스타 클레이 에이켄(35)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고 13일(현지시간)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지역 언론은 민주당 하원후보 경선에 출마한 클레이 에이켄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됐다고 전했다.

아이돌 스타 출마로 큰 관심을 끈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하원 12지구 개표 결과 40.86% 득표율로 에이켄이 오는 11월 본선 직행에 필요한 40%를 넘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언론들은 설명했다.

에이켄을 포함 총 3명이 출마한 12지구에는 에이켄의 최대 경쟁자인 키스 크리스코(71)가 전날 자택에서 낙상으로 사망해 사실상 승리가 확정된 상황이었다.

미국의 대표 연예오디션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2(2003년)’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스타덤에 오른 에이켄은 2008년 자신이 동성애자란 사실을 고백했으며 커밍아웃 후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에 앞장섰다.

선거구가 보수성향이 강한 공화당 강세 지역이기 때문에 대중 스타인 에어켄의 힘든 싸움이 예고된다.

에이켄이 맞서게 될 대상은 공화당의 러나이 엘머스 의원으로 2010년 재검표 끝에 당시 7선의 봅 에서릿지(민주) 의원을 눌렀으며 2012년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미국 ABC 방송은 에이켄이 앨머스를 꺾고 연방의회에 진출할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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