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신한카드도 앱카드 명의도용 가능성 점검

입력 2014-05-1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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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삼성카드에 이어 신한카드에서도 앱카드(앱형 모바일카드) 명의도용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점검에 나섰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차세대 결제수단으로 주목받는 앱카드가 명의도용을 통한 부정발급으로 삼성카드 이용자 수십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나자 업계 1위 신한카드도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한카드는 자체 점검 결과 앱카드 명의 도용 사고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경찰은 삼성카드뿐 아니라 앱카드 공동 개발하고 취급한 다른 5개 카드사에도 같은 금융사기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삼성카드는 자사 앱카드를 이용하는 고객 53명 명의로 300건의 부정매출이 발생한 사실을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를 통해 적발하고, 지난 5월 초 금감원에 자진 신고했다.

이번 사고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고객이 메시지에 있는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돼 개인 금융 정보가 빠져나가는 스마트폰 스미싱(문자메시지와 피싱의 합성어)에 의한 것이다.

또 유심칩에 의해 전화번호 인증이 가능한 안드로이드형 스마트폰과 달리 공인인증서만으로 본인 인증이 되는 아이폰의 보안 허점을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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