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ICT 수출 역대 최대… 반도체·휴대전화·TV가 주도

입력 2014-05-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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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역대 같은 기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휴대폰과 반도체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며 올 1~4월 누적 ICT 수출도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13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5% 증가한 147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4월 실적은 월별로 볼 때 역대 최고 수준이다. 올 들어 ICT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1∼4월 누적 수출도 559억1000만 달러로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신흥국 소비 부진과 환율 하락 등 대외 악재 속에서도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했다”며 “수출 호실적은 휴대전화와 반도체가 이끌었다”고 말했다.

반도체·휴대전화·디지털 TV 등의 전략 품목은 지난달에 이어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은 48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25억7000만 달러)가 13개월 연속 두자릿수 수출증가율을 보였고,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시스템반도체(17억4000만 달러)도 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며 성장을 도왔다.

휴대전화 수출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5’ 효과로 인해 11.8% 증가한 24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더불어 디지털 TV도 선진국 시장의 회복세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 월드컵 특수’로 전년 대비 14.7% 증가한 6억5000만 달러의 수출고를 올렸다.

한편, 수입액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7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4월 ICT 무역수지는 74억9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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